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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숨 고르기' 장세…"새 정부·금리가 변수"

경제

연합뉴스TV 부동산 '숨 고르기' 장세…"새 정부·금리가 변수"
  • 송고시간 2025-04-05 19: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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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부동산 시장은 당분간 숨 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차기 정부의 주택 정책과 기준 금리 등이 시장의 향방을 가를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정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동산 시장은 당분간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조기 대선까지 불확실성은 남아있는 셈인데다, 고금리와 대출 규제 강화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원갑 KB부동산 부동산수석전문위원> "정치적 불확실성은 어느 정도 해소됐지만, 관세 충격으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 시장 불안은 계속되는 상황이어서 주택 시장이 당장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선 후보들의 부동산 공약 등 윤곽이 나올 때까지 내 집 마련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제한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보입니다.

<고종완/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 "국민의힘은 시장친화적인 규제 완화, 세 부담 완화, 재건축 재개발 활성화 이런 정책이 주류를 이루었다면, 민주당 정권 같은 경우 다주택자나 투기 수요를 차단하기 위한 규제 강화, 세금 부담을 늘리고, 주택 임대차 보호 같은 서민 주거 보호에 방점이 있는"

향후 집값은 기준 금리와 토지거래허가제 등 규제에 따라 민감하게 움직일 전망입니다.

<양지영/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 "금리 부분도 집값 상승의 불쏘시개가 될 수 있기 떄문에 상반기 내에 추가적으로 더 인하가 될 것인지 아니면 7월에 예정돼 있는 스트레스 DSR 3단계 이후에 기준금리가 좀 인하가 될 것인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강해져 '똘똘한 한 채' 집중 현상이 심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위원> “특히 다주택자들 같은 경우에는 가장 가치가 높은 한 채를 남겨놓고 처분하려고 하면서 비교적 입지가 떨어지는 쪽을 급매로 내놓을 가능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

#부동산 #탄핵 #금리 #대출 #집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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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미(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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