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러 가치가 2년래 최저 수준까지 내려오면서 원·달러 환율이 1,440원대로 하락했습니다.
오늘(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거래 종가 기준 전일 대비 6.5원 내린 1,449.9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 1,440원대 마감은 지난달 17일 이후 처음입니다.
이날 달러가 약세를 보인 건 간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당초 예상보다 크게 둔화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미중 관세전쟁 우려 고조도 달러화 자산 투자 심리를 악화시킨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장중 100선을 밑돌기도 했습니다.
이는 2023년 7월 이후 1년 9개월 만입니다.
달러인덱스는 주간 거래 마감 무렵 전날 대비 2.06% 하락한 100.535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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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