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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짜리 한 장으론 못 사요"…편의점 물가도 줄줄이 상승

경제

연합뉴스TV "천원짜리 한 장으론 못 사요"…편의점 물가도 줄줄이 상승
  • 송고시간 2025-04-13 19: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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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방송 VOD 제작지원 : 방송통신위원회 및 시청자미디어재단
[앵커]

간단하고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해서 편의점 찾는 분들 많으시죠.

최근 먹거리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편의점 물가도 예전같지 않다고 하는데요.

김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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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편의점입니다.

이 천원짜리 한 장으로 간단한 식사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가장 쉽게 떠오르는 건 삼각김밥이나 컵라면인데요.

매장에서 한 번 골라보겠습니다.

편의점 음식의 대표 상품, 삼각김밥.

가장 저렴한 상품이 1,100원입니다.

편의점업계는 지난해 김값 상승 등을 이유로 삼각김밥 가격을 올렸습니다.

컵라면은 어떨까.

지난 달까지만해도 1천원이던 제품들이 이달부터는 1,100원으로 올랐습니다.

과자나 아이스크림, 초콜릿, 껌 등 간식거리 가격도 대부분 1천원을 넘어섰습니다.

생수와 음료, 우유 등 마실거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처럼 먹거리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르면서 편의점업계는 1천원이 채 안되는 초저가 자체 브랜드 상품을 띄우고 나섰습니다.

소비자 반응도 뜨겁습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550원짜리 라면은 판매량이 60만개를 넘어섰습니다.

또 다른 편의점에서 내놓은 880원 컵라면, 990원 과자 등 초저가 제품 시리즈는 지난 2021년 출시 후 6천만개 넘게 팔렸습니다.

1~2인 가구를 겨냥해 대파와 마늘, 고추 등 소포장 채소를 990원에 팔기도 합니다.

고물가 시대, 조금이라도 아끼려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읽은 '초저가 제품'의 인기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

#편의점 #불황 #초저가 #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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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ju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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