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가 방탄소년단 멤버 뷔의 사진이 포함된 보도자료를 배포했다가 소속사 빅히트 뮤직으로부터 사진 삭제 요청을 받았습니다.
빅히트 뮤직은 지난달 육동한 춘천시장이 본인의 SNS에 뷔 사진을 게시한 것을 바탕으로 춘천시가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일부 기사화 된 것과 관련해 기사에서 뷔의 사진이 삭제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했습니다.
문제가 된 사진은 군복무 중인 뷔가 군복을 입은채로 풍물시장을 방문해 찍은 것으로, 육동한 춘천시장은 같은 곳에서 비슷한 포즈로 찍은 사진을 하나 더 첨부했습니다.
육동한 시장은 게시물에서 장소 빼고는 여러모로 대조가 된다고도 적었습니다.
빅히트뮤직은 소속사 승인을 받지 않은 아티스트의 초상을 사용한 것이 문제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보도자료 내용은 뷔의 방문을 계기로 풍물시장 활성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내용이 담겼었습니다.
춘천시는 소속사의 문제 제기에 다시 자료를 배포하고 이전에 배포된 뷔의 사진을 삭제해달라고 수습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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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석(codealpha@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