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민 제42대 대한체육회장이 오늘(27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취임식을 갖고 "듣고, 느끼고, 움직이는 회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유 회장은 지난 1월 이기흥 전 체육회장과의 경선 끝에 당선됐으며 취임식을 미루고 현안을 살펴왔습니다.
유 회장은 취임식에서 "현장의 이야기를 더 가까이에서 듣고 진심으로 이해하며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며 체육인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일 것을 약속했습니다.
또 "대한민국 체육의 저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세계 스포츠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도록 대한체육회가 앞장서서 체육인 모두의 열정과 역량을 모으겠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행사에 앞서 산불 피해 희생자를 애도하고, 축하 화환 대신 기증 받은 쌀을 피해 지역에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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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