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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백악관 발표 큰 영광…관세협상 극복에 힘 합쳐야"

경제

연합뉴스TV 정의선 "백악관 발표 큰 영광…관세협상 극복에 힘 합쳐야"
  • 송고시간 2025-03-27 08:28:18


[연합뉴스 제공]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현지시간 26일 미국이 발표를 예고한 상호관세 및 자동차 관세와 관련,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쳐 협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회장은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세 발표 이후 협상은 정부 주도하에 개별 기업도 해야 하므로 그때부터가 시작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이 210억 달러의 현지 투자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선 "한 개 기업이기 때문에 관세에는 큰 영향을 주기는 힘들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관세라는 것은 국가 대(對) 국가 문제이기 때문에 한 기업이 어떻게 한다고 해서 그 관세 정책이 크게 바뀔 거라고 생각을 못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만약 현지 투자가 조금이라도 좋은 영향이 있다면, 저희로서는 굉장히 노력한 보람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정 회장이 이끄는 현대차그룹은 현지시간 지난 24일 백악관에서 210억달러, 우리돈 31조원 규모의 대규모 대미 투자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국내기업이 대미 투자 계획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백악관에서 진행된 투자 발표가 큰 영광이라며 향후 로보틱스 등 신기술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전했습니다.

정 회장은 백악관에서 투자를 발표하게 된 이유와 관련해선 "원래 여기 공장으로 초청했는데 루이지애나에 제철 전기로 공장을 건설한다는 얘기를 듣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러면 백악관에서 발표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셨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지 투자 이유에 대해선 "관세에 대비해 공장을 짓고, 제철소를 만든다기보다는 앞으로 미국에서 생산할 차량을 저탄소강으로 만들어 팔아야 하는 시기기 오기 때문에 그 일환으로 준비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정 회장은 향후 투자 계획과 관련, "부품이나 부품에 들어가는 철판 등에 대한 투자가 될 것"이라며 "로보틱스나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신기술에 집중적으로 투자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회장은 미국 내 세 번째 생산거점인 HMGMA와 관련해선 "2019년부터 준비했는데 중간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빨리 지어졌다"며 "전기차뿐만이 아니라 하이브리드차도 생산할 것이고, 여기 시장에서 원하는 모델을 만들어 전 세계 공장 중에서도 중점적으로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의선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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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준(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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