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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으로 가보겠습니다.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대거 모인 가운데 탄핵 인용이 선고되자 긴장감이 더 고조되고 있는데요.
관저 앞 분위기 어떤지 현장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살펴보겠습니다.
김준하 기자.
[기자]
네,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나와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이 결정되자 관저 앞 찬반 시위대 분위기도 극명하게 엇갈렸는데요.
특히 관저 앞에는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대거 모여있는데요.
오전 일찍부터 이미 관저 앞 대로변을 채운 지지자들은 기대했던 것과 다른 파면 결론이 나오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300m의 거리를 두고 집회를 이어온 탄핵 찬성 측은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탄핵 반대 측의 경우 헌법재판소에서 집회를 벌이던 인원이 관저 앞으로 넘어오면서 인파가 점점 불어나는 모습인데요.
일부 과격한 모습도 보이고 있어서 충돌 우려 등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선고 이후 관저 주변의 경계 태세는 더욱 삼엄해졌습니다.
2중, 3중 바리게이트와 차벽이 보이고 지나가는 행인의 신원확인도 철저히 이뤄지는 모습인데요.
탄핵찬반 집회가 열리는 두 장소를 중심으로 양방향 통제가 이뤄져 통행조차 쉽지 않습니다.
오늘 오전 0시를 기해 갑호비상을 발령한 경찰은 관저 일대 집회 규모가 커질 것으로 보고 기동대 28개, 약 2천명을 투입해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또 관저 인근 학교 2곳은 오는 월요일까지 임시 휴교를 결정했습니다.
관저 앞 집회구역 내 육교는 통행할 수 없고 , 관저 주변도 교통통제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후에도 집회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격화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경찰도 돌발 상황에 대비한 대응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현장연결 권혁준
#탄핵 #대통령 #관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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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하(jju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