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광역시 울주군이 올해 도로 개설과 확장 및 포장 공사를 대거 추진하면서 지역 내 교통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울주군은 올해 종전 추진 사업 11건(선형 개량 1건, 확장·포장 2건, 개설 8건)과 신규 추진 사업 16건(정비 사업 2건, 확장·포장 5건, 개설 9건) 등 도로개설 공사 총 27건을 추진한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올해 추진되는 공사는 예년 평균 10건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한 규모입니다.
울주군 내 교통환경 개선 요구 증가와 농어촌 도로 및 주요 간선도로 정비 필요성 증대에 따른 것으로, 울주군 전역에서 균형 있는 도로망 확충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현재 올해 1분기 기준 예산 451억원을 우선 투입해 총연장 3.7㎞ 도로 개설 및 확장·포장 공사를 완료했으며, 연내 11건의 사업 준공이 목표입니다.
추가 예산은 사업 진행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편성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 확대는 지난해 도로과 조직 개편으로 도로계획과 개설 업무를 분리한 효과가 많이 반영됐습니다.
업무 세분화로 행정 절차가 간소화되고 사업 추진 속도도 빨라지면서 업무 관리 체계가 더욱 향상됐습니다.
울주군 관계자는 “올해 교통 인프라가 대폭 확충되면 주민 생활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균형 있는 도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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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leey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