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산보다 부채가 많은 부실기업이 지난 6년간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23일 발표한 '기업부실예측분석을 통한 2024년 부실기업 진단'에 따르면 외부감사를 받아야 하는 외감기업 3만7,510곳 중 4,466곳이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놓인 것으로 추정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부실기업 수 뿐만 아니라 전체 외감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 모두 2019년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2019년에는 2,508곳으로 7.9%였지만 2023년에는 11.6%에 달하는 4,350곳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경협은 "경기 회복 지연으로 인한 업황 부진,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국내 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부실기업 수가 많이 늘어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아울러 개별 기업이 부실 상태로 전환될 확률인 부실 확률도 2019년 5.7%에서 꾸준히 늘어 지난해 8.2%로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부실확률이 2019년 대비 상승한 정도는 건설업이 가장 컸습니다.
건설업은 2019년 3.3%에서 지난해 6.1%로 부실 확률이 5년 새 1.9배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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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하(jju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