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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추진하는 밸류업 공시에 국내 상장사의 5% 정도만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오늘(19일) 지난해 5월 말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공시가 시행된 이후 총 124개사가 밸류업 공시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본공시와 예고공시를 낸 기업은 각각 116곳, 8곳으로 전체 상장사의 4.9%를 차지합니다.



시장별로는 코스피시장 101개사, 코스닥시장 23개사가 참여했고, 공시기업의 시가총액 비중은 코스피 45.3%, 코스닥 2.5%로 집계됐습니다.

거래소는 중소기업의 밸류업 공시 참여를 늘리기 위해 컨설팅 지원 대상 기업의 자산 규모 기준을 확대하고, 지원 기업 수도 늘렸습니다.

또한, 5월 중 밸류업 우수기업을 표창하고 공시 우수사례를 담은 백서를 발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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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