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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 -19도 최강한파에 건강비상…한랭질환 등 저체온증 주의

경제

연합뉴스TV 체감 -19도 최강한파에 건강비상…한랭질환 등 저체온증 주의
  • 송고시간 2025-02-04 10:08:37
오늘(4일) 아침 서울의 체감온도가 영하 18.7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가 기승을 부리면서 저체온증 등 한랭질환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이 전국 514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가동한 결과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2일까지 한랭질환자 233명이 신고됐고, 이 중 저체온증은 84.5%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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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134명으로 57.5%를 차지해 과반을 넘었습니다.

질병청은 이번 주 내내 한파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저체온증, 동상 등 한랭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심뇌혈관질환이나 당뇨병,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다면 급격한 온도 변화에 혈압 상승으로 증상이 악화할 수 있으므로 갑자기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평소 호흡기질환을 앓는 환자는 건조하고 차가운 공기로 인해 기관지가 수축하면서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니 실내의 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이번 주 극심한 추위가 예상됨에 따라 한파로 인한 건강 피해에 유의해달라"며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과 65세 이상 어르신, 어린이는 야외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랭질환 #최강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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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ktc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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