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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명 마술사 "한국이 문화 훔쳤다" 억지 주장... 서경덕 "열등감 심해져"

사회

연합뉴스TV 중국 유명 마술사 "한국이 문화 훔쳤다" 억지 주장... 서경덕 "열등감 심해져"
  • 송고시간 2025-04-01 08:59:45


[서경덕 교수 SNS]


중국의 유명 마술사 가오위텐이 우리나라 박물관을 방문한 뒤 "한국이 중국 문화를 훔쳤다"는 억지 주장을 한 데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열등감이 너무 심해졌다"고 비판했습니다.

문제의 영상에선 가오위텐이 국립고궁박물관 내 전시물을 소개하면서 한국이 중국의 자수를 훔쳤고, 혼천의 등도 중국 것을 본떠서 만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또한 전시된 금속활자를 보면서 인쇄술은 중국 당나라에서 기원했다며 금속활자 역시 중국 인쇄술을 따라 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가오위텐은 더우인에서만 약 3천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중국의 유명 인플루언서입니다.

서 교수는 SNS를 통해 "최근 많은 누리꾼에게 제보를 받아 알게 됐다"며 "본인 계정의 영상은 현재 삭제했지만 중국판 틱톡 '더우인'에서는 다른 계정에서 검색이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인스타그램 캡처]


최근 중국 인플루언서들은 '한국이 자국 문화를 훔쳤다'는 내용의 영상을 각종 SNS에 잇따라 올려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중국 농촌 생활을 배경으로 영상을 제작하고 있는 한 인플루언서는 김치를 담그는 영상에 '중국 음식(#chinesefood)', '중국 문화(#chineseculture)' 해시태그를 걸고 인스타그램 릴스에 올려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서 교수는 "중국인들은 한국 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다 보니 아시아권 문화의 중심이 한국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두려움이 앞서는 것 같다"고 지적하며 "우리는 이들의 억지 주장을 잘 이용해, 오히려 한국 문화를 전 세계에 더 잘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로 삼아야만 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중국 #김치 #서경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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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ms328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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