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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구 감소와 함께 군 병역 자원도 줄어들면서 이를 타개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이 논의되고 있는데요.

육군에서 군 관련 학과 대학생과 고교생을 대상으로 실전 같은 위탁 훈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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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승현 기자가 훈련 현장을 직접 다녀왔습니다.

[기자]

다목적 수송 헬기인 블랙호크가 상공을 선회하더니 대한민국 육군 요원들이 밧줄에 몸을 의지한 채 하강합니다.

지상에 착륙한 요원들이 갑자기 등장한 적의 무인 드론에 테러를 당하고 이에 교전으로 맞대응합니다.

육군부사관학교에서 군 간부를 꿈꾸는 군사학과 대학생, 고교생을 상대로 매년 시행하는 학군 제휴 위탁훈련입니다.

훈련 기간 중 학생들은 사격부터 각개전투, 각종 전투장비 체험 등 다양한 전투 훈련을 받게 됩니다.

올해는 경민대 등 9개 대학의 학생 390여 명과 군 특성화고교인 강경상고 학생 60여 명이 참여했는데 실전 같은 훈련에 호응을 얻었습니다.

<강성준/원광보건대 전투부사관학과(2학년)> "친구들인 전우들과 함께 여러 훈련을 같이 이끌어 나가면서 이제 앞으로의 꿈(부사관)에 이제 더 가까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게…"

특히 한미연합사단 2전투항공여단 등이 참여한 한미 연합훈련에서는 정찰 드론뿐만 아니라 자폭·공격 드론도 투입해 새로운 군 무기체계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김남규/강경상업고등학교(3학년)> "한미 연합훈련 중에 블랙호크 헬기와 아파치 헬기가 실제로 뜨는 걸 보니까 저의 꿈인 공군 부사관에도 좋은 경험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군은 이번 훈련이 군 인력 양성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오은주/육군부사관학교 담임 교관(상사)> "군에 대한 관심이 있는 인원들에 대해서도 이번 훈련을 통해서 좋은 경험이 됐을 거라고 생각하고 이번 경험을 통해 더 많은 우수 인력들이 지원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인구 감소의 영향으로 병력 자원 확보가 힘들어지는 가운데 육군의 훈련이 군 병력 모집률 향상에 도움이 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

[영상취재 정경환]

#육군부사관학교 #육군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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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승현(e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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