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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되면서, '용산 시대'도 3년도 안돼 저물게 됐습니다.
한남동 관저도 조만간 비워줘야 하는데요.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거처와 앞으로의 경호는 어떻게 되는지 장효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청와대를 국민에게 반환하고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용산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던 윤 전 대통령.
계엄 사태로 임기 절반 만에 파면되면서, '용산 시대'도 함께 막을 내렸습니다.
이제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한남동 관저를 떠나야 합니다.
다만, 현행법상 퇴거 시점에 대한 규정은 없습니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은 파면 이틀 만에 청와대 관저에서 삼성동 사저로 이동했습니다.
조만간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원래 살던 서초동 아파트로 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취임 이후 6개월 동안 서초동 자택에서 출퇴근 해온 만큼 이곳을 위한 경호 체계는 이미 마련돼 있습니다.
하지만 최소 5년간 전직 대통령 경호가 이뤄져야 하는 상황에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고, 경호 인력을 위한 시설 마련에 한계가 있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새로운 거처를 찾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한남동 관저에서 나올 구체적 시점과 갈 곳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호처 관계자는 "관련 법률과 규정 등에 따라 전직 대통령에게 맞는 경호 활동을 시행할 예정"이라고만 밝혔습니다.
당장 한남동 관저에 대한 경호 수준이 완화되는 것은 아닙니다.
관저 일대가 군사시설 보호구역인 데다, 인근에서 집회·시위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호처는 "다양한 상황에 대비해 경호를 실시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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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