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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심판 선고 하루 앞으로…관저 앞 경계태세 강화

사회

연합뉴스TV 탄핵심판 선고 하루 앞으로…관저 앞 경계태세 강화
  • 송고시간 2025-04-03 12: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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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방송 VOD 제작지원 : 방송통신위원회 및 시청자미디어재단
[앵커]

다시 대통령 관저 앞으로 가보겠습니다.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두고 관저 앞 경계태세를 강화하는 모습인데요.

현장 분위기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살펴보겠습니다.

김준하 기자.



[기자]

네,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입니다.

이곳 관저 앞에도 긴장감이 흐르고 있는 가운데, 시위 인파가 조금씩 모여드는 모습입니다.

아직은 인원이 많지는 않은데요.

잠시 뒤인 오후 2시에 탄핵 반대 측 집회가 신고돼있는 만큼 시위 규모가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저녁 늦은 시간대엔 탄핵 기각에 대비한 철야 농성도 진행될 예정으로, 오늘을 지나며 긴장감은 더욱 고조될 전망입니다.

관저 주변에는 경찰의 삼엄한 경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후로 넘어가는 지금 계속해서 기동대원들의 모습이 보이고 정문 앞에도 경찰 버스가 배치돼 있습니다.

오전 9시를 기해 서울에 을호비상이 발령된 가운데, 선고 당일인 내일은 최고단계 경비 태세인 갑호비상이 발령됩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8일 한남동 관저로 복귀한 이후 칩거를 이어가고 있으며, 선고와 관련해서도 별도 메시지를 내지 않았는데요.

서울에 을호비상이 발령된 가운데, 경찰은 선고일인 내일은 관저 주변 경계 태세를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울러 선고 당일엔 관저 인근 2개 학교가 임시휴교하기로 결정했고, 대규모 인파 밀집을 고려해 승강기 운행도 중단됩니다.

경찰은 선고 당일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사태에 24시간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할 방침입니다.

미신고 집회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엄격히 제한하고 있으며, 집회 사이 완충공간을 충분히 두고 마찰을 최소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현장연결 김봉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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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하(jju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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