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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국가시험 문제를 유출한 응시생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시험을 먼저 본 학생이 문제를 복원해 SNS를 통해 공유하는 방식을 썼는데 400명이 넘는 의대생이 부정행위에 가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방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024년도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은 재작년 9월부터 40일 동안 진행됐습니다.
하루에 60~70명씩 순차적으로 시험을 치렀는데, 문제가 유출된 사실이 경찰 수사로 확인됐습니다.
먼저 시험을 본 학생들이 문제를 복원해 텔레그램 비밀대화방을 통해 다른 학생들에게 공유한 겁니다.
응시생 대표 5명이 구체적인 실행 방법을 모의한 뒤 전체 학생들이 문제를 공유해가며 시험을 치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같은 부정행위로 경찰에 적발된 응시생은 부산과 경남 지역 5개 의대 소속 448명으로 대부분 의사 면허를 취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에게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기는 한편, 국가시험원에 행정처분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이들이 재판에 넘겨져 금고형 이상의 형을 확정받을 경우 의사 면허가 취소됩니다.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 관계자> "최종적으로 부정행위라고 확정이 되면 합격 취소가 돼야겠죠. 법률적으로 따져봐야 될 거 같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공정성을 훼손하는 부정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보건복지부에 관련 실태를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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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b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