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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여자배구 우승을 건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챔피언결정전의 막이 올랐습니다.
은퇴를 앞두고 이른바 '라스트 댄스'를 시작한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가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흥국생명의 1차전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김연경의 은퇴를 앞둔 흥국생명과 무려 13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정관장.
5,800여명의 만원 관중을 동원한 양 팀의 첫 경기는 응원부터 치열했습니다.
<신소정·이은주/ 경기도 시흥시> "물론 정관장이 13년 만에 올라왔지만, 저희도 '킴'의 마지막 무대거든요. 흥국생명, 연경언니 파이팅!"
<임영환/ 경기도 안성시> "김연경 선수가 워낙 대단한 선수지만 저희는 팀, 팀이기 때문에 팀워크로 충분히 잘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대전에서 우승하자!"
하지만 승부는 흥국생명의 압도적 승리였습니다.
열흘간 쉬고 나온 정규리그 1위, 흥국생명은 '외국인 거포' 투트쿠와 '차세대 에이스' 정윤주를 앞세워 1세트를 가볍게 따냈습니다.
2세트부터는 '라스트 댄스'의 주인공, 김연경의 '독무'였습니다.
김연경은 4점 차까지 뒤지던 2세트 중반, 결정적 순간에 추격하고 달아나는 득점을 적중시키며 분위기를 반전시켰습니다.
3세트 중반에는 한 점 차까지 따라잡히자 팀에서 홀로 4득점을 올리며 승부의 추를 완전히 기울였습니다.
흥국생명은 3세트 후반 7점 차까지 벌리며 정관장의 추격 의지를 꺾었고, 1시간 반 만에 첫 경기 승리를 따냈습니다.
투트쿠와 정윤주가 27점을 합작한 가운데 팀 내 최다 득점인 16점으로 승리를 이끈 김연경은 유쾌한 농담을 건넸습니다.
<김연경/ 흥국생명 아웃사이드 히터> "사실은 제가 '라스트 댄스'라는 거를 너무 많이 해서 많은 분들이 오해를 많이 하시더라고요. '아직도 은퇴 안 했어?'라는 얘기를 많이 해서… 얼마 남지 않은 시합, 많이 오셔서 응원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역대 여자부 챔프전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우승한 확률은 55.5%.
5전 3승제의 두 번째 승부는 오는 수요일 인천에서 다시 열립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영상취재기자: 홍수호]
#여자배구 #김연경 #흥국생명 #챔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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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주(sooj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