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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수 국수본부장 내일 퇴임…계엄 사태로 '후임자 인선' 아직

사회

연합뉴스TV 우종수 국수본부장 내일 퇴임…계엄 사태로 '후임자 인선' 아직
  • 송고시간 2025-03-27 17: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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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상 계엄 사태 수사를 이끈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이 내일(28일) 퇴임합니다.

하지만 후임자 인선 작업은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요.

국가수사본부장 공백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도 미지수입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지난 2023년 3월, 2대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취임했습니다.

전국을 휩쓴 전세사기 사건은 물론, 12·3 비상계엄 사태 수사를 지휘했습니다.

<우종수/국가수사본부장(지난해 12월)> "국가수사본부는 내란죄의 수사 주체로서, 책임감을 무겁게 느끼고 있으며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하게…"

우 본부장은 28일 2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합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수사 역시 아직 진행 중인데, 후임자 인선 작업은 아직입니다.

지금까지 국수본부장은 모두 외부 공모를 시작으로 인선 작업이 이뤄져왔지만 현재 공모 자체도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국수본부장은 내부 인사 또는 외부 공모를 통해 후보자를 추리고, 경찰청장이 추천, 행안부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합니다.

그런데 비상계엄 사태로 경찰청장과 행안부장관, 대통령 모두 공석이거나 직무정지 상태라 후임자 인선 작업이 언제 이뤄질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후임자 물색이 늦어지는 가운데 내부 인선 가능성이 경찰 내부에서 조심스레 제기되고는 있지만, 실제 인사는 탄핵 정국이 수습된 뒤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에는 김병찬 국수본 수사국장이 당분간 본부장 대행을 맡아 3만6천여 수사 경찰을 이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경찰 #우종수 #국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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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렬(inten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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