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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건조함을 달래줄 단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전국에 5에서 10mm 정도가 내리겠는데요, 중부지방은 오후면 대부분 그치겠고, 영남 지역은 밤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내리는 비의 양이 적어서 대기의 건조함을 완전히 해소하진 못하겠습니다.

현재 동쪽 지역에는 건조특보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고요, 오늘도 전국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계속해서 불씨 관리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비가 그친 후에는 다시 찬 공기가 남하하며 쌀쌀해지겠습니다.

우선 오늘까지는 평년보다 높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3도까지 떨어지겠고, 휴일에는 0도까지 떨어지며 반짝 추워지겠습니다.

한편, 오늘도 황사의 영향을 받아 공기질이 나쁘겠습니다.

특히 중부 지방은 오후 한때 '매우 나쁨' 단계까지 오르겠는데요, 비와 황사가 섞여 내릴 수 있어, 호흡기 관리에 유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오늘까지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이 시각, 서울은 13.1도로 어제보다 높은데요, 다만 오전까지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짙은 안개로 인해, 시야가 답답하겠습니다.

낮 기온도 보시면, 서울이 20도, 대구가 24도로, 어제보다는 2도가량 낮겠습니다.

주말과 휴일에는 오늘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뚝 떨어지겠고, 대기도 다시 건조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전세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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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