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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갈등 격화에…KDI, 석달째 "경기 하방위험 확대"

경제

연합뉴스TV 통상갈등 격화에…KDI, 석달째 "경기 하방위험 확대"
  • 송고시간 2025-03-10 22: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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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책 연구기관, KDI가 최근 경제 상황을 두고 경기 하방 위험이 확대됐다고 다시 한번 언급했습니다.

이같은 진단의 배경으로는 수출 증가세가 둔화된 가운데 악화된 통상 환경이 꼽혔습니다.

김수빈 기자입니다.

[기자]



국책 연구기관, KDI가 최근 우리 경제를 두고 경기 하방 위험이 커졌다고 재차 못을 박았습니다.

KDI는 최근 발간한 경제 동향 보고서에서 "정국 불안의 영향은 완화되고 있지만, 대외 여건이 악화되며 경기 하방 위험이 높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부터 석 달 연속 '경기 하방 위험 확대'를 언급한 KDI는 부정적인 경기 전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같은 진단의 가장 큰 배경으로는 수출 증가 둔화세가 꼽혔습니다.

수출은 주요 품목인 범용 반도체의 가격 하락 등이 반영되면서 증가 폭이 소폭에 그쳤다고 평가했습니다.

문제는 미국을 중심으로 격화되고 있는 통상 갈등이 수출의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단 겁니다.

KDI는 추후 미국의 관세 인상이 우리 수출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 내다봤는데, 자동차와 정보통신기술 ICT 등 산업군 위주로 크게 영향을 줄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정부 역시 이같은 통상환경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계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반도체, AI, 전기차 등 첨단기술 중심으로 산업 전반이 빠르게 재편되면서 주요국의 기술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

KDI는 건설업을 중심으로 내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점도 주목했습니다.

지난 1월 건설투자는 27.3% 급감했고, 건설수주의 감소세도 계속되는 등 선행지표도 약화된 모습입니다.

다만, 계엄 사태 등의 여파로 얼어붙은 소비심리는 점진적으로 나아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여전히 기준치 100을 밑돌지만, 전월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

#KDI #경제 동향 #관세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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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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