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치 초봄처럼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침엔 서울 5.1도로 출발했고요.
현재는 무려 16.4도까지 올라 평년 기온을 11도가량이나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특히, 남부 지방은 광주가 19.4도 등 20도 가까이 치솟아 있는데요.
낮 동안 따뜻하겠지만 일교차가 15도 안팎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입고 벗기 쉬운 곁옷으로 체온 조절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날이 온화하니 또다시 불청객 먼지가 말썽입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의 공기 질이 나쁜 상태입니다.
서울 93, 충남 98 대구가 91마이크로그램 등으로 평소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두세배 정도 짙어져 있습니다.
내일도 공기질이 탁할 걸로 예상되는 만큼 호흡기 건강 관리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먼지만 아니라면 하늘은 대체로 맑게 드러나 있고요.
밤까지 강원 북부 지역에만 비가 살짝 지나겠습니다.
비의 양이 1mm 안팎으로 적어서 동해안 지역은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영동과 영남 해안에 수일 째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고요.
여기에 해안가를 중심으로 초속 20m가 넘는 돌풍까지 몰아치겠습니다.
산불 등 화재 사고 나지 않도록 작은 불씨도 꼼꼼히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주말인 내일도 예년 기온을 크게 웃돌며 온화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 9도, 대전 10도 등으로 오늘보다 4도에서 5도 정도 높게 출발하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 15도 등으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남부 지방의 기온도 살펴보면 대구가 9도, 광주가 11도로 출발하겠고요.
한낮 기온은 20도 가까이 오르겠습니다.
주말과 휴일 내내 비 소식 없이 구름만 지나겠고요.
월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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