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오후 8시 40분쯤 서울 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 방향
아수라장으로 변한 열차 안 널부러진 신발 등
당시 상황이 급박했었음을 짐작하게 하는데...
"열차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
"열차 안에 흉기 난동범이 있다"
"사람들이 도망치며 넘어지고 있다" 신고 빗발쳐
경찰과 소방당국은 급히 현장 출동
만일의 사태 대비해 승객들 우선 대피시킨 후
역사와 열차 내부 수색했지만
난동 정황 어디에도 없었는데...
알고 보니...
BTS 슈가의 솔로 콘서트 관람하고 귀가하던 팬들
슈가의 SNS 라이브 방송 보다가 소리 질러
팬 아닌 일반 승객들은 '비명' 원인 알 수 없어 당황
결국 '흉기 난동' 오해의 발단 된 것
슈가가 라이브 방송에서
어깨에 새긴 '7명 우정 타투' 공개하자
이를 시청하던 팬들 단체로 소리지르는 영상이 SNS에 올라오기도..
한편 이번 소동으로
열차 정차하자 급히 뛰쳐나가던 승객 7명
찰과상·타박상 등 입어
최근 잇단 '흉기 난동' 사건과
SNS에 '살인 예고 글'이 줄줄이 올라오면서
시민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어
-구성·내레이션: 최진경
-편집: 문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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