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기체가 손상된 비행기를 수리하지 않고 운항한 사실이 잇따라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김포공항을 출발한 제주항공 항공기가 김해공항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다 보조날개가 손상됐습니다.
하지만 이 항공기는 당일 다시 운항해 김포공항으로 돌아갔습니다.
앞서 지난 8일에는 제주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와 에어서울 항공기가 접촉해 날개가 손상되는 사고가 있었지만 이를 모른채 운항해 논란이 됐습니다.
국토부는 두 사건의 사실관계를 조사한 뒤 항공안전법에 따라 행정처분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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