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래 스마트시티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국내 기술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국내에서 열렸습니다.
보행자의 안전을 챙기는 '말하는 신호등'부터 사람을 졸졸 따라다니는 비서 로봇까지 새로운 발명품들을 김종성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빨간 불이 켜졌는데도 횡단보도로 진입하는 보행자에게 신호등이 경고방송을 합니다.
<현장음> "위험하니 뒤로 물러서주십시오."
보행자를 위한 음성안내시스템으로 음성안내 내용을 신호등 아래 전광판을 통해 문자로도 보여줍니다.
<김오경 / 신호등 개발업체> "카메라로 영상분석을 통해 사람이 위험구역에 들어왔음을 인지하고 이를 보행자에게 음성과 문자로 알려주는…"
이 장비는 사람을 알아보는 로봇입니다.
지금 보시면 이처럼 강아지처럼 사람을 졸졸 따라다닙니다.
유통업체나 물류업체에서 힘을 들이지 않고 짐을 나를 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철도기술연구원이 민간과 협력해 만든 기기로 연구원 측은 노동력 절감은 물론 산업재해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기용 /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관계자> "작업자의 골격을 인식하고, 추적시스템을 통해 초기에 지정된 작업자만 계속 따라다니는 기술…"
일반 가로등과 달리 가드레일 위에 붙은 이 장치는 빛이 미치지 않는 사각 구역을 줄이고 빛 공해도 막을 수 있습니다.
<이석기 /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상시전원을 사용하지 않는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장점도…"
경제성과 안전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국내 미래 스마트시티 기술이 새 수출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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