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선고 이후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항공·철도 등 교통수단과 건설현장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4일) 오후 3시 30분 국토교통부 1·2차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각 실·국장 및 지방국토관리청장, 지방항공청장 등 주요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긴급 간부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우리나라는 현재 경기 침체,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 등으로 인한 대내외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국민의 삶과 경제가 흔들리지 않도록 어느 때보다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기본에 충실해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무엇보다 안전 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며 "항공·철도 등 주요 교통수단과 교량·터널 등 시설물 안전 및 건설현장 등의 빈틈없는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제주항공 참사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기 위해 이달 발표 예정인 ‘항공안전 혁신방안’이 내실 있게 마련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박 장관은 “경제 활력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재정 조기 집행, 건설경기 보완 방안, 지방 미분양 해소 등 주요 민생 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 공급 확대, 안정적 시장관리 등과 함께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주거지원 대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 건설 수주 지원을 위해 정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주요 국제 행사 준비도 차질없이 진행하는 등 대외 신인도 유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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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미(smj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