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현장 붕괴 사고 여파로 인근 초등학교 건물에 대한 안전점검이 이뤄짐에 따라 이 학교는 이틀간 휴업하기로 했습니다.
13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사고 현장과 50여m 떨어진 곳에 있는 A초등학교는 오는 14일과 15일 휴업을 결정하고 이날 학부모들에게 가정통신문으로 안내했습니다.
이 학교는 전날 교육부 시설안전팀, 경기도교육청, 광명교육지원청, 광명시청과 대책협의회를 열고 학교운영심의회 심의를 거쳐 휴업을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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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측은 이틀간 휴업 이후 학사일정에 대해서는 이날 예정된 안전점검 결과를 보고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육안상으로 건물에 금이 가거나 바닥이 울퉁불퉁해졌거나 하는 문제는 없고 도로와 접한 운동장 일부에 크랙이 조금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국토교통부 등 유관기관과 안전점검을 철저히 한 뒤 추후 학사일정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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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재용(paeng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