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서울의 한 유명 빵집에서 어린이가 진열된 빵에 혀를 가져다 대는 영상이 논란이 된 가운데, 해당 빵집이 결국 덮개를 설치했습니다.
오늘(17일) 연합뉴스TV가 현장 확인한 결과, 해당 빵집은 오랜 기간 유지하던 '오픈 진열' 방식을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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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뚜껑이 달린 케이스를 씌워 빵을 진열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앞서 이 빵집에서는 한 어린이가 빵 위에 뿌려진 슈가 파우더를 핥아먹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를 보고 분노한 누리꾼들은 부모의 교육을 방식을 지적하거나 '노키즈존'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동시에, 카페나 빵집 등에서 디저트를 포장하거나 덮개로 가려두지 않고 판매하는 '오픈 진열'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빵을 늘어놓은 모습이 보기에는 좋지만, 비위생적이라는 의견입니다.

'오픈 진열'에 대한 논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닙니다.
개인 위생이 중요한 문제로 떠오른 코로나 팬데믹 시기부터 본격적으로 불거지기 시작했습니다.
공기 중 떠도는 먼지가 내려앉거나 다른 고객들의 침이 튈 수 있고, 벌레가 붙기도 한다는 이유입니다.
디저트를 손으로 만지는 사람이나 이번에 논란이 된 영상처럼 혀를 가져다 대는 사람을 봤다는 목격담도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구청 관계자는 "특히 봄철이 되면 위생 관련 민원이 늘어난다"며, "판매하는 식음료에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권고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베이커리 #혓바닥논란 #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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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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