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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조기 대선을 앞두고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점검에 착수했습니다.

감사원은 오늘(7일)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이후 불확실성이 커지고 공직사회 혼란 등이 지속될 수 있다는 상황에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점검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먼저 차기 대선을 앞두고 공공부문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과 보안 관리 실태 등을 점검합니다. 정치적 목적의 행사를 지원하거나 비공개 자료를 유출하지 않는 지 등을 살펴보는 겁니다.



또한 군이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비상 상황 대비 체계를 포함한 군 복무기강 전반을 점검하고 시설물 안전 관리 실태 점검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기관 간 갈등이나 소극적 법령 해석 등으로 인해 초래되는 국민과 기업 불편도 이번 감사 대상에 포함됩니다. 감사원은 현장 점검을 통해 이를 적극 시정하고 필요 시 컨설팅도 제공할 방침입니다.

이번 감사에는 특별조사국 등 소속 직원 170여명이 투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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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