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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 여론조사 "탄핵 인용 57%·탄핵 기각 35%"

정치

연합뉴스TV NBS 여론조사 "탄핵 인용 57%·탄핵 기각 35%"
  • 송고시간 2025-04-03 11:52:53




헌법재판소가 내일(4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기각해야 한다는 의견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엠브레인퍼블릭 등 4개 기관이 지난달 31일부터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탄핵을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57%, 탄핵을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5%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진보층과 중도층에선 탄핵 인용 의견이 각각 89%와 65%로 높게 나타난 데 비해, 보수층에선 탄핵 기각 의견이 67%로 우세했습니다.



헌재의 탄핵 심판 과정을 '신뢰한다'는 응답은 전주 대비 7%p 떨어진 46%였고, '신뢰하지 않는다'는 부정 평가 역시 46%로 조사됐습니다.

헌재의 탄핵 심판 결과가 자신의 생각과 달라도 수용하겠다는 응답은 전주 대비 6%포인트 떨어진 50%로 집계됐습니다.

자신의 생각과 다르면 수용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전주 대비 4%포인트 오른 44%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51%로,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는 응답 33%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22.4%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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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현(hs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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