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80만 구독자를 보유한 독일의 유명 과학 유튜브 채널'kurzgesagt'이 공개한 한국에 관한 영상이 조회수를 약 180만 회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의 제목은 '한국은 끝났다'입니다.
이 영상은 불닭볶음면도, 오징어게임도, K팝도 사라질 거라는 경고로 시작하며 한국의 출산율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해당 유튜버는 "2060년이 되면 한국의 인구는 30% 감소할 것이며, 단 35년 만에 1,600만 명의 한국인이 사라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한국인 두 명 중 한 명은 65세 이상이 될 것이며, 25세 이하의 인구는 10명 중 1명도 되지 않을 것이다"며 "한국은 인류 역사상 가장 고령화된 국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해당 영상에선 한국의 GDP가 2040년대에 정점을 찍고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원인으로는 한국의 고령화 현상으로 인한 연금 제도의 불안정을 언급했습니다.
영상에선 "2060년이 되어 15세 이상 모든 한국인이 노동 시장에 참여한다고 가정해도, 근로자 한 명이 은퇴자 한 명도 감당하지 못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며 경고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는 한국 인구 소멸과 관련한 또 다른 원인들로 '주 52시간 근무', 높은 물가', '비혼 문화'를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의 상황이 암울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출산율을 회복할 기회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사회 전반에 걸친 급격한 변화가 필요하며, 사람들이 다시 아이를 낳고 싶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영상뿐만 아니라 최근 한국의 인구 소멸을 주목하는 발언들이 전세계적으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는 미국의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3대가 지나고 나면 한국의 인구 규모는 현재의 3~4%가 될 것"이라며 "어떤 것도 이를 되돌리지 못할 것처럼 보인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의 합계출산율(가임기 여성 1명이 가임기간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75로 세계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각 지자체들은 결혼장려금, 출산장려금을 확대하는 등 여러 출산 장려 정책을 내보이고 있지만 큰 변화가 일어나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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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ms32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