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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카카오 등 코스피 상장사 14개사와 테크윙, 네이처셀 등 코스닥 상장사 29개사의 공매도 거래가 오늘(1일) 하루 동안 금지됩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국내 증시에서 총 43개사를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코스피에서는 SK하이닉스, SKC, SK, 롯데지주, 롯데쇼핑, 한샘, 카카오, 디아이씨, 일진하이솔루스, 한미반도체, CJ제일제당, HD현대일렉트릭, 동원시스템즈, 엔씨소프트 등 14개 종목이 포함됐습니다.



코스닥에서는 삼천당제약, 네이처셀, 제주반도체, 테크윙, LS마린솔루션, 엔켐, 폴라리스오피스, 제닉, 에스와이 등이 지정됐습니다.

지정된 종목은 이날 하루 공매도 거래가 제한되며, 당일 주가가 5% 이상 하락할 경우 금지 조치는 다음 거래일까지 연장됩니다.

이번 조치는 금융당국이 공매도 재개 이후 일부 종목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고려해 오는 5월 말까지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기준을 한시적으로 강화한 데 따른 것입니다.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 기준은 4월에는 20%, 5월에는 25% 이상으로 완화 적용되고,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율 기준도 기존보다 낮춰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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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