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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절반 이상 '억대 연봉'…5년 전보다 6배 증가

경제

연합뉴스TV 대기업 절반 이상 '억대 연봉'…5년 전보다 6배 증가
  • 송고시간 2025-03-31 08:08:18


[연합뉴스 제공]


지난해 매출 100대 기업에서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는 기업 수가 절반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억원 클럽' 가입 대기업 수가 고물가 여파로 5년 새 6배 넘게 증가함에 따라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는 더욱 심화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가 연결기준 매출 100대 비금융 상장사의 사업보고서를 전수 분석한 결과,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은 기업은 총 55개사로 집계됐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2019년 9개사, 2020년 12개사, 2021년 23개사, 2022년 35개사, 2023년 48개사, 지난해 55개사로 매년 늘어 5년 전인 2019년과 보다 그 수가 6.1배 늘었습니다.

특히 매출 '톱10' 기업은 모두 1억원 클럽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가 1억3천만원의 직원 평균 연봉을 기록했고, 현대차 1억2,400만원, SK 1억1,600만원, 기아 1억3,600만원, LG전자 1억1,700만원이었습니다.

SK이노베이션(1억5,800만원), 포스코홀딩스(1억4,800만원), HD현대(1억5,900만원), SK하이닉스(1억1,700만원), 현대모비스(1억3,500만원)도 직원 연간 보수가 1억원을 웃돌았습니다.

업종별로는 정유·가스 등 에너지 기업이 매출 100대 기업 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직원 연봉을 받았습니다.

반면 유통·식품기업들은 이들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한 낮은 연봉을 받았습니다.

#연봉 #1억원 #임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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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since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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