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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이 다음 달 2일 미국 상호관세 발표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 조직을 구성했습니다.

오늘(28일) 관세청은 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에 대응하고 국내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특별대응본부를 신설한다고 밝혔습니다.

본부는 ▲ 무역안보특별조사단 ▲ 위험점검단 ▲ 기업지원단으로 구성되며, 관세청 차장이 본부장을 맡습니다.



무역안보특별조사단은 원산지 세탁, 전략물자·핵심기술 유출 등을 주로 조사합니다.

불확실성이 커진 통상환경을 악용해 무역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에 대한 수사와 단속을 총괄합니다.

위험점검단은 원산지 표시 점검을 확대하고, 수출기업의 자유무역협정(FTA) 특혜원산지 관리 절차가 적정한지 등을 선제적으로 검증합니다.

기업지원단은 미국 관세행정 동향 정보를 신속히 확보해 기업과 공유하고, 미국의 상호관세 정책 발표에 따른 세부 지원 전략도 내놓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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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