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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신임 대표에 장남 이병만 선임…"미래 경쟁력 확보"

경제

연합뉴스TV 코스맥스 신임 대표에 장남 이병만 선임…"미래 경쟁력 확보"
  • 송고시간 2025-03-27 16:22:41




코스맥스는 오늘(27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에 이경수 회장의 장남인 이병만 전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병만 대표는 2020년 코스맥스 대표에 올랐다가 2023년 지주사인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로 자리를 옮겼는데, 이번 대표 선임으로 2년 만에 다시 코스맥스 수장으로 돌아와 기존의 최경 대표(부회장)와 합을 맞출 예정입니다.

2005년 코스맥스에 입사한 이병만 대표는 2016년부터 지주사인 코스맥스비티아이에서 해외 마케팅을 총괄했고, 미래 성장 동력인 맞춤형 화장품 등 디지털 사업과 건강기능식품 부문을 이끌었습니다.



이병만 대표는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으로, 오는 2026년 중국 상하이에 건설하는 신사옥 가동을 통해 100조 규모의 중국 화장품 시장을 적극 공략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이경수 회장의 차남 이병주 대표는 2023년부터 맡았던 코스맥스 대표 자리에서는 내려오고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 자리는 유지합니다.

이병주 대표는 최근 그룹 차원의 미래 성장사업 발굴에 집중하기 위해 디지털 사업 부문 내 인공지능(AI) 혁신그룹 조직을 신설하고, 이를 발전시켜 신사업 확장과 AI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 구축 등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병만 전 대표가 떠난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 자리에는 CJ그룹 출신 유통전문가 허민호 대표가 새로 왔습니다.

코스맥스그룹 관계자는 "신임 대표들은 그동안 전문성을 바탕으로 그룹의 핵심 사업 성장에 기여해왔다"며 "기존 대표들은 물론 외부 인사까지 더해 K-뷰티 세계화와 그룹 성장에 새로운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코스맥스 #이경수 #이병만 #K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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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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