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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북한, 올해 1~2월 러시아에 3,000명 이상 추가 파병"

정치

연합뉴스TV 합참 "북한, 올해 1~2월 러시아에 3,000명 이상 추가 파병"
  • 송고시간 2025-03-27 09:26:17


[합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북한이 올해 초 러시아에 3,000명 이상의 병력을 추가 파병한 것으로 군 당국은 평가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27일) 북한군 활동 참고자료를 통해 "국내외 정보기관과 정보 공조로 북한군 동향을 파악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11,000여명 가운데 약 4,0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군은 또 북한군의 미사일, 포병 장비, 탄약 지원도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합참은 "상당한 양의 SRBM(단거리 탄도 미사일)과 170mm 자주포 및 240mm 방사포 220여문을 지원한 것"으로 평가하면서 "전황에 따라 증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말 동계훈련을 위해 잠시 중단됐던 전선 지역 작업은 이번 달 초부터 다시 진행 중입니다.

며칠 전 지뢰 폭발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는데, 교대 투입 병력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작업을 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합참 분석입니다.

이와 함께 북한이 지난해 철거한 경의선 송전탑에 감시용 CCTV가 설치된 점도 확인됐습니다.

합참은 "우리 경계작전에 직접 위협은 되지 않는다"면서도 "우리 작전활동이 북한군에게 노출될 수도 있어 이를 유념해 경계작전과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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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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