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민주 "한대행이 4월1일까지 마은혁 임명 안하면 중대 결심"

정치

연합뉴스TV 민주 "한대행이 4월1일까지 마은혁 임명 안하면 중대 결심"
  • 송고시간 2025-03-30 11:39:00
마은혁 재판관 임명 촉구하는 박찬대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게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한 총리가 4월 1일까지 헌법수호 책무를 이행하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중대 결심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3.30

utzz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오늘(30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4월 1일까지 헌법수호 책무를 이행하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중대 결심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 복귀 프로젝트'를 멈추고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4월 1일까지 임명하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간담회에서 박 원내대표는 '중대 결심'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국회가 할 수 있는 모든 법적인 권한을 다 할 수 있다"고만 설명했습니다.

이를 두고 당 안팎에서는 민주당이 한 대행과 최상목 경제부총리 탄핵 추진은 물론, 이후 권한대행을 맡게 될 다른 국무위원들까지 마 후보자 미임명 시 연쇄 탄핵하는 방안이 거론됩니다. 실제로 민주당 초선 의원들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이런 구상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주 직무 복귀한 한 대행을 겨냥해 "헌법과 법률에 따라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는 국민의 신임을 배신했다고 판단하기에 충분한 기간이 흘렀다"면서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건 헌법재판소 기각 결정을 끌어내기 위한 "윤 대통령 복귀 음모이자 제2의 계엄 획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홍서현(hsseo@yna.co.kr)
close_b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