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국회의원 10명 중 8명은 재산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오늘(27일) 공개한 2025년 국회의원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국회의원 299명 가운데 전년보다 재산이 늘어난 의원은 231명(77.3%)으로 집계됐습니다.
재산이 늘어난 의원의 비율은 전년도 재산 신고 보다 35.4%보다 두 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재산이 5천만원 미만 늘어난 의원은 36명(15.6%), 5천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이 33명(14.3%),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이 149명(64.5%),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이 12명(5.2%), 10억원 이상이 1명(0.4%)으로 나타났습니다.
재산이 감소한 의원은 68명(22.7%)에 불과했습니다.
국회의원 중 신고 재산의 총액이 500억원이 넘는 의원은 안철수·박덕흠 의원 2명이었습니다.
이 두 명을 제외한 나머지 의원 297명의 신고재산액 평균은 26억5천858만원으로, 전년도 평균 신고액보다 1억2천24만원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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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winnerwo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