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이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에 청년과 미래세대 목소리를 반영한다는 취지로 30대 의원들을 전면 배치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연금개혁특위 위원으로 4선의 윤영석, 재선의 김미애, 초선의 김재섭ㆍ김용태ㆍ박수민ㆍ우재준 의원을 내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특위에 참여하는 의원 6명 중 3명(김재섭ㆍ김용태ㆍ우재준)이 30대입니다.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도 30ㆍ40대 의원을 연금개혁 특위에 전면 배치해달라며, 이를 통해 젊은 세대의 의견을 특위에 합리적으로 반영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앞서 김재섭ㆍ김용태ㆍ우재준 의원을 포함한 여야 30ㆍ40대 의원 8명은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연금개혁안에 대해 "강화된 혜택은 기성세대부터 누리면서 부담은 다시 미래세대의 몫이 됐다"고 비판하며 연금개혁 특위에 30ㆍ40대 의원이 절반 이상 참여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습니다.
국민ㆍ기초ㆍ퇴직ㆍ개인연금 등 각종 연금의 구조개혁 문제를 논의할 연금개혁 특위는 국민의힘 6명ㆍ민주당 6명ㆍ비교섭단체 1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됩니다.
윤영석 의원은 특위 위원장을, 김미애 의원은 여당 간사를 맡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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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리(soun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