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탄탄하고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이 기업에 필요한 가장 강력한 경제정책이라는 각오로 대외여건 변화와 공급망 교란에 맞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오늘(25일) '제4차 공급망안정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미국 신정부가 동맹에도 예외 없는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이 핵심광물 수출통제 강화로 맞대응하면서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심화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전통산업과 첨단산업을 가리지 않는 중국기업들의 전방위적 공세, 소위 '제2차 차이나 쇼크'로 우리 공급망 핵심 기업들은 말 그대로 생존을 위해 분투하고 있다"며 공급망 지원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차량용 요소 수급 안정화 방안, 핵심광물 재자원화 활성화 방향, 공급망 안정화 기금 운용 방안 등이 논의됐습니다.
최 부총리는 차량용 요소 수급과 관련해 "현행 50일 수준의 공공비축을 70일 수준으로 확대하고 해외 수입처를 기존의 베트남, 중국, 일본에서 중동, 유럽까지 다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핵심광물 추출에 대해선 "오는 2030년 핵심광물 재자원화율 20% 달성을 목표로 재자원화 관련 산업기반을 탄탄하게 구축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아울러 올해 10조원 규모 공급망기금의 지원 대상과 수단을 다각화해 공급망 핵심기업에 대한 지원의 실효성을 높여나갈 방침입니다.
#최상목 #공급망안정화위원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수빈(sou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