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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부당내부거래 혐의' MBK·홈플러스·롯데카드 현장조사

경제

연합뉴스TV 공정위, '부당내부거래 혐의' MBK·홈플러스·롯데카드 현장조사
  • 송고시간 2025-03-25 14:16:55


[연합뉴스 제공]


공정거래위원회가 MBK파트너스와 홈플러스, 롯데카드의 부당거래 혐의와 관련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오늘(25일) MBK파트너스와 홈플러스, 롯데카드에 조사관을 보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와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롯데카드가 MBK파트너스의 계열사인 홈플러스에 기업카드 한도 등 거래조건을 유리하게 적용한 것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홈플러스가 MBK 측에 금융상품을 매개로 매년 거액의 이자 성격의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이 부당한 내부거래인지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MBK는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7조2천억원에 인수하면서 홈플러스 명의로 5조원을 대출받았는데, 이 가운데 7천억원이 홈플러스가 발행한 상장전환우선주(RCPS)였습니다.

이를 두고 홈플러스 인수를 위해 MBK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한국리테일투자에 홈플러스가 이 RCPS를 매개로 매년 1천억원 이상의 기타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부당 내부거래에 해당한다는 지적이 국회를 중심으로 나왔습니다.

#MBK #홈플러스 #롯데카드 #공정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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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준(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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