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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더 커졌다…강남3구 7년여만 최대

경제

연합뉴스TV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더 커졌다…강남3구 7년여만 최대
  • 송고시간 2025-03-20 14:41:39
[한국부동산원 제공]


정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확대 재지정한 가운데, 서울 대부분 지역의 아파트값 상승 폭이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셋째 주(지난 17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5% 뛰어 전주인 0.2%보다 상승 폭이 커졌습니다.

25개 자치구 중 구로구(0.00%)를 제외한 24개 자치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보다 올랐습니다.

특히 토허제 대상지에 포함된 강남 3구는 7년여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강남구는 대치동과 압구정동 주요 단지의 가격 상승에 힘입어 전주보다 0.14%포인트 오른 0.83%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2018년 1월 넷째 주(0.93%)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송파구도 0.79% 오르며 2018년 1월 셋째 주(1.36%) 이래 가장 높은 상승률, 서초구도 2018년 1월 넷째 주(0.78%) 이래 가장 높은 0.69%의 상승률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용산구(0.34%)도 작년 8월 둘째 주(0.36%) 이래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역세권, 신축, 대단지 등을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꾸준하고 가격 상승 기대감으로 매도 희망가도 오르는 가운데 신고가 경신 등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기도는 전주와 마찬가지로 보합(0.00%)을 나타내며 제자리걸음을 했고, 지방은 0.04% 내리며 하락세를 지속했습니다.

전국 집값도 0.02% 상승하며 전주(0.00%) 대비 상승 전환했습니다.

#아파트 #강남3구 #토허제 #한국부동산원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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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미(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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