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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다시 가계대출 조이기…강남3구 등 지역별 관리

경제

연합뉴스TV 금융당국, 다시 가계대출 조이기…강남3구 등 지역별 관리
  • 송고시간 2025-03-19 11:46:42


[연합뉴스 제공]


최근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여파로 서울 집값이 다시 들썩이자 금융당국이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에 대한 특별관리에 돌입합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19일) 관계부처와 '부동산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주요 지역 가계대출 관리 강화 방침을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강남3구와 용산구 토해제 확대 재지정 등에 맞춰 해당 지역의 가계대출 추이를 '표적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지역 내 신규 취급 주택관련 대출이 기존 대출 상환분 이상으로 크게 증가하는지 등이 중점 관리 대상입니다.

또, 다주택자의 신규 주담대 제한, 갭투자 관련 조건부 전세대출 제한 등 금융권이 자율관리 방안으로 시행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점검합니다.

당초 7월로 예정됐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자금대출 보증 책임비율 하향 일정은 5월로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전세대출의 과도한 공급을 억누르는 차원입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다주택자, 갭투자, 외지인 등 투기적 수요는 금융권이 스스로 차단하도록 금융권에 요청했다"며 "만일 잘 안되면 강력한 대출 억제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위는 오는 7월 가계 대출 한도를 줄이는 효과를 내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시행 등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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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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