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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관세 미국의 4배?…통상본부장, 내일 미국행 "관세 문제 협의"

경제

연합뉴스TV 한국 관세 미국의 4배?…통상본부장, 내일 미국행 "관세 문제 협의"
  • 송고시간 2025-03-12 15:53:59


[연합뉴스 제공]


미국이 4월 세계 주요국 대상 상호관세를 부과해 한국도 예외가 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가운데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방미해 미국 측과 관세 문제를 포함한 협의에 나섭니다.

오늘(12일) 산업부에 따르면 정 본부장은 13∼14일(현지시간)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국 행정부 주요 인사를 면담할 계획입니다.

정 본부장의 방미로 지난달 26∼28일(이하 현지시간)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워싱턴 DC를 방문 이후 2주 만에 다시 한미 통상 고위 당국자 간 협의가 이어지게 됐습니다.



정 본부장은 이번 방미에서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을 만나 한국의 대미 관세 및 비관세장벽 등 미국 측 관심사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우리 측 입장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특히 통상 당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의회 연설에서 "한국의 평균 관세는 (미국보다) 4배 높다"고 직접 언급한 것에 주목하고, 미국 측의 관세 관련 오해를 해소하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정 본부장은 또 우리 기업들의 안정적 대미 투자 유지와 추가 투자 단행을 위해서는 반도체과학법 보조금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제도의 기본 틀이 유지되기를 희망한다는 뜻도 피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산업부 #상호관세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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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since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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