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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와이드] '지리산 막아라' 산청 산불 진화 더딘 이유는?…곳곳 잔불 정리 '총력'

사회

연합뉴스TV [토요와이드] '지리산 막아라' 산청 산불 진화 더딘 이유는?…곳곳 잔불 정리 '총력'
  • 송고시간 2025-03-29 19: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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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방송 VOD 제작지원 : 방송통신위원회 및 시청자미디어재단
<출연 : 고기연 한국산불학회 회장>

산림 당국이 안동·의성 지역에서 부분 재발화했던 산불을 진화했습니다.

이제 마지막 남은 화선인 지리산권역 주불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데요.

고기연 한국산불학회 회장과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경남 산청 산불이 9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지리산권역 주불 진화가 아직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진화가 더딘 이유는 무엇인가요?



<질문 2> 동쪽 지역은 계속해서 메마른 강풍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현재 지리산권역에 순간 풍속은 초당 최대 9m에 달한다고 합니다. 주불 진화가 이뤄진다해도, 밤사이 산불이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도 예의주시해야겠죠?

<질문 3> 산청 산불 진화율은 99%로 잔여 화선 1㎞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오후에 적지만 반가운 비가 잠시 내렸고요. 산지에는 눈이 내리기도 했는데, 주불 진화까지 얼마나 더 걸릴까요?

<질문 4> 주불은 꺼졌지만, 잔불 정리는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오늘 곳곳에서 잔불이 되살아나기도 했는데요. 공중 진화도 중요하지만 산 능선에서 능선으로 발로 누벼끄는 작업이 중요하다고요?

<질문 5>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7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역대 최대 피해로 기록될 이번 산불의 피해 규모는 서울 면적의 80%에 이르는 걸로 나타났는데요. 이렇게까지 피해가 컸던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6> 기후변화로 이제 한반도 지역 대부분은 연중 산불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산불의 파괴력도 더 커지고 있는데, 문제는 제대로 된 대비책이 없다는 거죠. 진화대책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또 이번 산불로 소방 기기의 노후화, 또 진화 인력의 노령화 문제도 지적됐습니다. 장기적인 과제겠습니다만, 어떻게 풀어나가면 좋을까요?

<질문 8> 이번 산불의 직접적인 원인은 대부분 실화로 추정됩니다. 산불을 낼 의도가 없었던 실화였어도 처벌을 피할 순 없어 보이는데요. 다만 초기 진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부분에 대한 지적도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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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민(kk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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