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TV 제공]북한 해킹조직 라자루스가 암호화폐 기업 채용 면접이라며 구직자들에게 접근해 해킹을 일삼았다고 자유아시아방송 RFA가 보도했습니다.
RFA는 오늘(2일) 사이버 보안업체 세코이아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며 사칭에 이용된 회사가 14개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보고서는 특히 코인베이스와 아치블록, 쿠코인과 같이 중앙화된 암호화폐를 제공하는 기업의 이름이 많이 사칭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라자루스가 암호화폐 구직자들로 하여금 가짜 채용 면접 웹사이트를 접속하게 해 악성코드를 배포하는 '클릭베이트'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습니다.
또한 보고서는 북한이 암호화폐 시장과 블록체인 기술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비슷한 사이버 공격을 예측하기 위해 면밀히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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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jiwoner@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