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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서 국내 첫 럭셔리 크루즈페리가 취항했습니다.

크루즈선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우리나라에서 첫선을 보이는 만큼 크루즈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지 기대가 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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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휘훈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항을 배경으로 거대한 선박이 물살을 가릅니다.

길이 170m. 폭 25m, 무게 2만2천t에 달하는 이 선박의 이름은 '팬스타 미라클호'.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크루즈페리로, 팬스타그룹이 의뢰하고 대선조선이 제작하는 등 완성까지 총 4년의 기간이 걸렸습니다.

객실 발코니와 야외 수영장, 조깅트랙 등 5성급 호텔을 방불케 하는 호화 시설로 내부를 꾸몄습니다.

<고휘훈 기자>"102개의 객실에 최대 350여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수익 극대화를 위해 컨테이너도 250개도 실을 수 있습니다."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고, 연료 소모와 배출가스를 크게 줄인 고효율 친환경 하이브리드 엔진을 채택했습니다.

특히 파랑 속에서도 선체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주는 핀스태빌라이저와

유사시 가까운 항구로 안전하게 귀항할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 등 첨단 안전장치들을 갖췄습니다.

<권민철/대선조선 대표사원> "승객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도모한 아주 훌륭한 선박입니다. 또한 이런 기술은 대한민국을 넘어서 전 세계적으로 조선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는…"

미라클호에는 팬스타그룹이 지난 20여년간 크루즈 사업을 하면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가 결집돼 있습니다.

<권재근/팬스타테크솔루션 대표> "유럽에서 선도하고 있는 크루즈, 대한민국은 이 배가 계기가 되어서 크루즈 산업에 큰 발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라클호는 오는 13일 부산∼오사카 항로에 공식 취항합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영상취재 박지용 강준혁)

#크루즈 #미라클호 #팬스타그룹 #오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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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휘훈(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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