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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서초동 사저로 돌아가나…이번주 관저 떠날듯

정치

연합뉴스TV 尹, 서초동 사저로 돌아가나…이번주 관저 떠날듯
  • 송고시간 2025-04-06 13: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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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방송 VOD 제작지원 : 방송통신위원회 및 시청자미디어재단
[앵커]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은 아직 한남동 관저에 머물고 있는데요.

이번 주에는 사저로 이동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대통령실은 침통한 분위기 속에 주말을 맞았는데요.

대통령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봅니다.



최지숙 기자.

[기자]

네, 윤 전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아직 관저에 머물고 있습니다.

주말까지 퇴거 예정은 없는 것으로 연합뉴스TV 취재 결과 확인했는데요.

다만 이번 주 중후반쯤에는 관저를 떠나 사저로 거처를 옮길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일각에선 제3의 장소를 검토 중이라는 얘기도 나왔지만, 시일이 촉박한 만큼 당장은 서초동 사저가 유력한 거처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장기적으로는 단독 주택을 얻어 사저를 옮기게 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취임 초 서초동에서 출퇴근을 했던 만큼 기본적인 경호·경비 계획 수립에 큰 문제는 없을 거란 전망입니다.

경호처는 "사저 지정에 관한 모든 가능성에 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별다른 공식 입장 없이 주말에도 무거운 분위기입니다.

'국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윤 전 대통령이 선고 직후 변호인단을 통해 밝힌 메시지가 유일한데요.

매주 일요일마다 이어왔던 정진석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도 오늘은 열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다만 앞서 고위 참모들이 냈던 사표가 일괄 반려된 만큼, 내일(6일)부턴 국정 공백이 없도록 다시 참모진 회의를 열어 현안을 챙기며 한덕수 권한대행을 보좌할 예정입니다.

정치권에선 조기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한 가운데, 한 대행은 이번 주 화요일 국무회의에서 대선일을 지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정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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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숙(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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