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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다발적으로 시작한 영남권 산불, 발생 후 1주일이 지났습니다.
피해면적도, 인명 피해도 늘어가고 있는데요.
일단 경북 의성 일대의 산불 진화율은 95%까지 올랐지만, 산불 현장에는 오늘도 건조한 날씨 속 강풍이 불 것으로 보여 마지막 고비가 예상됩니다.
함은구 을지대 안전공학전공 교수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1> 간밤에도 확산을 막기 위한 진화 작업이 이어졌습니다만, 영남권을 중심으로 번진 산불이 좀처럼 꺼지지 않고 있는데요. 진화율도 지역마다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어떤 상황인지부터 짚어봐야 할 것 같아요?
<질문2> 바람의 방향이나 강도가 계속해서 바뀌는 상황인데요. 기상청은 오늘 북서쪽에서 찬바람이 강하게 불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특히 바람 방향이 남서에 북서로 바뀌는데 이런 기상 상황을 봤을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지역은 어디인가요?
<질문3> 이번처럼 비 소식이 반가웠던 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밤 사이 천금같은 단비가 산불 지역에 잠시 내렸는데요. 많은 양은 아니었지만 비가 오면 아무래도 진화에 유리한 면이 있겠죠?
<질문4> 이렇게 확산하는 산불에 대해서 산림당국에서 속도를 발표했는데요. 경북 의성 산불의 경우 확산 속도가 시간당 8.2km로 역대 최고라고 합니다. 이게 어느 정도 빠른 건지, 그리고 이번에 이렇게 산불 속도가 이렇게까지 빠른 이유는 뭔가요?
<질문5> 이렇게 빠른 기세로 번지는 산불에 진화에 진화에 나선 소방 인력들의 어려움도 큰데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진화 작업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질문5-1> 산림 당국은 어제 일반 헬기보다 최대 5배 많은 양의 물을 뿌릴 수 있는 미군 헬기 4대를 투입할 예정이었지만, 안개가 심해 헬기를 띄우지 못했는데요. 오늘 날이 밝는대로 다시 미군 헬기등을 진화 작업에 투입한다는데, 우리나라는 이렇게 대용량을 담수할 수 있는 헬기가 없습니까?
<질문6> 문제는 소방 인력에는 한계가 있고, 현장 대원들의 피로도 점점 누적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산불이 장기화될 수 있는 만큼 이런 부분도 따로 관리가 필요할 것 같아요?
<질문7> 진화가 늦어지는 사이 인명피해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중대본 기준에 따르면 어제 저녁 8시 기준으로 이번 산불로 인해 28명이 숨졌습니다. 인명피해가 이렇게까지 컸던 가장 큰 이유를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8> 영덕군에서 실종됐던 산불 감시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근무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도로에서 불길을 만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순식간에 번지는 산불에 차를 타고 대피하는 것도 정말 어려웠다고 하는데, 도로 통제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따로 없는 건가요?
<질문8-1> 운전 중, 도로 안쪽까지 불길이 넘어올 경우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겁니까?
<질문9> 산불이 난 지역은 이제부터 2차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던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10> 정치권에서도 대응 마련에 나섰는데요. 산불의 양상 자체가 예전과는 달라진 만큼 재난대응체계나 지원 체계도 달라져야하지 않나 생각이 드는데요. 앞으로 어떤 대책들이 나와야 한다고 보십니까?
<질문11> 대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사람이 내는 실수로 인한 불이 많은 만큼 이런 부분에 대한 주의와 대책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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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경(min103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