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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산불로 지금까지 26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산불 영향 구역은 3만 6천 ha(헥타르)로 역대 산불 최대 규모인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살펴보겠습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오늘 오전 기준 집계 자료를 발표했는데요.
영남권에 번진 산불로 사망한 피해자는 경북에서 22명, 경남에서 4명으로 총 26명 확인됐습니다.
중상자 8명, 경상자 22명을 포함하면, 현재까지 사상자는 모두 56명으로 늘었습니다.
진화가 마무리된 일부 지역을 포함해 산불영향구역은 총 3만 6009ha(헥타르)에 달하고 있는데요.
산불 피해 면적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지금도 경북 산청·하동과, 의성, 안동, 영덕, 영양과 청송 등 경북지역에서 6개소, 울산 울주 온양 1개소 등 7개 소에서 진화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산청·하동과 청송 진화율이 77%고, 의성 54%, 안동은 52%에 머물고 있습니다.
산불을 피해 대피한 주민은 3만 7,185명에 달하는데, 현재까지 1만 6,700명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번 불로 주택과 공장, 창고와 사찰 등 325개 시설물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산불 발생 엿새째를 맞고 있는 경북지역에는 오늘 5㎜ 미만의 비가 내리는 것으로 예보돼 산불 진화에 도움이 될지 주목되는데요.
하지만 건조한 날씨가 지속돼온 데다 내리는 비의 양이 많지 않아 산불 진화에 결정적으로 작용하진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그럼에도 소방당국은 낮 기온이 다소 내려가는 데다 바람 세기가 약간 강한 정도여서 비와 함께 보다 나은 진화 여건을 기대하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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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yigiz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