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플레이어
자막방송 VOD 제작지원 : 방송통신위원회 및 시청자미디어재단

00:00
00:00
거센 강풍을 타고 의성 산불이 안동과 청송을 넘어 영덕까지도 확산했습니다.
산불 사상자는 계속해서 늘고 있는가 하면, 진화 헬기 추락 사고로 조종사 1명이 숨지는 사고도 있었는데요.
관련 내용,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1.>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경북 북부지방과 동해안으로 확산하며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이 가능한 모든 소방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만 이런 사투 속에서도 진화율이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데요. 현재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1-1> 산불 현장에서 불씨가 마치 도깨비불처럼 산을 뛰어넘어 다닌다는 얘기가 많습니다. 여기저기 퍼지는 '도깨비불'과 강풍 탓에 진화 작업도 애를 먹고 있다고요?
<질문 2> 이런 가운데 경북 의성 산불 현장에서 진화 헬기 1대가 추락해 조종사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진화 헬기나 인력도 그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3> 이번 산불은 한 곳에서만 시작된 것이 아니라 동시 다발적으로 발화가 시작됐는데요. 이렇게 동시에 여러 곳에서 산불이 발생한 적이 과거에도 있었나요? 이번 산불 사태의 가장 큰 원인은 뭐라고 보세요?
<질문 4> 경남 산청에서 발생해 하동으로 번진 산불은 바람을 타고 지리산국립공원까지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리산에 인접한 구곡산 능선을 넘어 지리산국립공원 경계 내부 200m까지 번졌는데요. 현재 산불 확산 방지를 위한 방화선 구축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요?
<질문 5> 안동 하회마을 인근에는 소방차와 소방 인력이 대기중이고요. 불길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곳곳에 물을 뿌리는 모습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사전에 물을 뿌리는 것은 어느 정도 효과가 있나요?
<질문 6> 특히 안동 하회마을의 경우 초가지붕이 많지 않습니까? 하회마을은 낙동강 물줄기가 감싸고 있기는 하지만, 작은 불씨라도 옮겨붙으면 확산 위험이 커 보이는데요?
<질문 7> 산불이 곳곳으로 번지면서 국가유산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단순 이동이 어려운 전각의 경우와 달리 이동 가능한 국가유산의 경우 산불 발생 시 어떤 지침이 마련되어 있나요?
<질문 8> 피해자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산불을 미처 피하지 못한 경북 북부 지역인 안동시와 청송·영양·영덕군 주민들인데, 해당 지역에 고령자가 많다보니 대피가 더 어려웠을 것 같아요?
<질문 9> 갑자기 화재가 발생하고 나면 어디로 가야될지 당황하시는 분들도 많고 빠른 대피를 위해 차량을 이용하시는 분들도 많을텐데요. 그런데 지금 피해 상황을 보면 차량으로 대피하던 중에 차량에서 발견되신 분들도 있고 도로에서 발견된 분들도 있거든요? 연기로 도로 이용이 어려운 경우도 있지 않습니까?
<질문 10> 산불이 며칠째 계속되는 만큼 대기 중으로 퍼진 연기와 유해 물질 농도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연기에 짧은 시간 노출돼도 생명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하는데, 이런 부분에는 시민들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질문 11> 일각에서는 이번 산불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고려한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앞으로의 산불 상황 어떻게 예측하십니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임민형(nhm3115@yna.co.kr)